사진 - 강성남(왼쪽 첫 번째) 담양문화원 원장이 지난 16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제68회 전남도 문화상 시상식에서 문학 부문 전남도 문화상을 수상한 가운데 꽃다발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담양문화원 제공>

강성남 담양문화원 원장이 지난 16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제68회 전남도 문화상 시상식에서 문학부문 전남도 문화상을 수상했다.

전남도 문화상은 남도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시·군수 또는 문화예술단체의 추천을 받아 문학부문 2명, 예술부문 4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강성남 원장은 2003년 아동문학세상에 동시로 등단한 이래 꾸준한 문학 창작 활동을 이어왔으며, 시, 수필, 시조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작품을 발표했다. 또 담양군 공직 재직 시절부터 은퇴 후까지 13년간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그의 주요 활동으로는 한국가사문학관 개관, 담양예술인협회 및 담양예총 창립, 담양군 영화관 운영 기여 등이 있으며, 동요집 발간, 동요 발표회 및 음반 제작을 통해 청소년 문학 교육에도 앞장섰다. 또한 어르신 자서전 쓰기 무료 강의와 문학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 문학 발전에 기여해 왔다.

강 원장은 지난해 전남 원로예술인으로 추대됐으며, 올해에도 남명문학상과 전남문학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주요 저서로는 동시집 ‘하얀미소’, 시집 ‘그리운 사람들’, 동요집 ‘새싹’, 시조집 ‘흑백사진’ 등이 있다. /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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