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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8분 현재 1비트코인은 4천905만8천원이다. 24시간 전과 비교해 5.30% 하락했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 시각 개당 4천906만7천원에 거래 중이다.
이들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지난 20일 밤 한때 5천300만원 근처까지 올랐으나 이후 4천500만원~5천만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도 320만원을 밑돌았다.
이 시각 빗썸에서 이더리움 시세는 24시간 전과 비교해 9% 가까이 하락한 319만2천원이다. 업비트에서의 가격은 319만원이다.
이더리움은 지난 20일 330만원 대까지 추락 후 소폭 반등하며 어제 오전 350만원대까지 올랐으나 이후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한 마디에 출렁인 도지코인은 470원대에 거래 중이다.
도지코인 지지자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 21일(한국시간) 개당 1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거라는 내용을 암시하는 듯한 이미지를 트위터에 올렸지만 약세를 보였다.
이 시각 빗썸에서 도지코인 시세는 하루 전보다 7.41% 하락한 472원이다. 업비트와 코인원에서는 471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지난 20일 오후 반등에 성공해 어제 오전까지 500원대로 올랐으나 오후 들어 다시 400원대로 추락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이날 오전 대부분의 가상화폐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거래소의 주요 가상화폐들의 이날 오전 시황을 보면 리플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72원(11.52%) 내린 1천321원이며, 비트토렌트 시세는 2.77% 내린 5.269원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다이아몬드 가격은 하루 전 같은 시각과 비교해 662원(15.40%) 하락한 3천636원이고, 연파이낸스코인은 11.47% 하락한 5천795만원의 시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24시간 전 대비 1만1천150원(11.76%) 내린 8만3천700원 수치를 보였고, 비트코인 캐시는 90만4천원 시세를 보이며 하루 전보다 13만9천원(13.33%) 하락했다.
퀀텀 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같은 시간대비 12.42% 하락한 1만4천320원에, 이오스는 13.78% 내린 7천260원에 거래 중이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 12일 돌연 입장을 뒤집어 테슬라에서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지 않겠다고 폭탄선언을 하면서 시작된 가상화폐 급락세는 열흘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
또 미국에 이어 중국 규제 당국까지 가상화폐 단속 강화를 선언하면서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21일 금융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더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며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를 타격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특히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의 상당수가 채굴되는 곳이어서 이날 발표는 가상화폐 시장에 더 큰 충격을 줬다고 CNBC는 풀이했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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