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의회가 우주발사체 단조립장을 고흥군에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12일 고흥군의회에 따르면 성명서를 발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고흥군을 우주발사체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특화지구로 지정한 국가정책을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고흥군의회는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발사체 단조립장 부지 선정을 위해 전남 고흥, 순천, 경남 창원 등 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는 우주산업클러스터를 지정 육성한다는 정부 정책기조를 우선반영하지 않은 채 기업체 편익 위주의 주관적인 기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도 고흥군을 우주발사체 특화지구로 지정하고, 발사체 분야의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국가정책의 핵심으로 여기고 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고흥이 아닌 제 3지역으로 발사체 조립장을 구축한다는 것은 정부 정책에 반하는 것으로 후보지 평가 자체에 대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고흥=최봉환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