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8시22분께 여수시 돌산읍 동쪽 약 4.4㎞ 해상에서 선원 2명이 탑승한 6t급 어선 A호(연압복합)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여수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급파, 해상에 떠 있는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 구조 당시 승선원 1명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또 다른 1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화재 진압을 완료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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