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귀순作 ‘수락폭포’

올해 광주미술대전 대상에 한국화 부문 최귀순, 문인화 부문 이혜정, 전통미술 부문 신인순, 서예 부문 전진만 씨가 선정됐다. 대학부 대상은 서양화 부문 고예진 양이 받았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사)광주미술협회가 주관한 제37회 광주미술대전 입상작이 22일 발표됐다.

올해 행사에는 15개 부문 참가작 1천771점이 출품돼 대상 5점, 최우수상 11점, 우수상 30점, 특선 230점, 입선 694점 등 모두 970점이 수상했다.

이번 광주미술대전은 각 분야별 창작 의욕과 개성 넘치는 안목으로 다양한 조형언어를 표현한 작품들이 많았다고 평가된다.

홍정호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전통성에 기반하면서도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이 고루 출품됐다”며 “다양한 조형 방법에 따른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많았고, 질적으로 표현의 가치가 고급화됐다”고 밝혔다.

대상에게는 부상으로 500만원, 최우수상은 200만원, 우수상 50만원 등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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