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권역책임의료기관인 화순전남대병원과 광주 동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광주기독병원이 각각 원외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11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2024년 공공보건의료 협의 체계 구축사업’ 제2차 원외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 최형호 목포의료원장, 김대연 순천의료원장, 신민호 전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강성휘 전남도사회서비스원장 등 총 14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회의는 전남사회서비스원과 업무협약 체결,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현황 공유, 화순전남대병원 정유진 응급의료센터장의 기초조사 결과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또 2025년 사업 방향과 심포지엄 공동 개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광주기독병원도 충장 라마다 호텔에서 ‘원외 대표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광주기독병원이 광주 동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 열린 자리로, 광주시청, 전남대병원, 정부지정센터, 소방안전본부, 동·남·북구 보건소,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지역 주요 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공공의료 협력 방안 및 협력 체계 구축사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병석 광주기독병원 부원장(공공의료본부 본부장)은 “광주 동남권의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모든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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