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올 한 해 고향사랑을 실천해 준 2천여명의 기부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8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6일까지 고향사랑 기부자는 2천415명이다.

지역별 기부자 현황은 광주가 1천25명(42.4%)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는 전남도 694명(28.7%), 경기도 207명(8.6%), 서울 145명(6%), 전북도 103명(4.3%), 대전·세종을 포함한 충청도 109명(4.5%), 부산·대구·울산·경상도 89명(3.7%), 강원도 10명(0.4%), 제주 8명(0.3%) 순이었다.

전국 각지에서 고향 사랑을 실천해 준 2천415명의 기부자에게 남구는 감사의 마음을 서한문 형태로 전하기로 했다.

A4 1장 크기의 서한문에는 2024년 한 해 지정 기부 사업으로 추진한 통일효도 열차와 사직동 시간우체국, 취약계층 주민 지원 사업에 대한 내용과 함께 다음 해 기부금 활용 방향에 대한 설명도 담긴다.

김병내(사진 가운데) 구청장은 “고향사랑 기부금은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복리 증진과 우리 남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국민께서 보내주신 기부금은 꼭 필요한 곳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고 말했다./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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