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사흘간 열린 정부박람회에서 광주시는 ‘대한민국 표준입니다’라는 주제의 특별전시관을 마련, 호응을 이끌어냈다. 복지 분야에선 광주다움 통합돌봄, 연중무휴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정책을 소개했다. 청년 분야에서는 드림은행, 일경험드림플러스를, 첨단산업 분야는 인공지능(AI), 미래차 등 모빌리티 육성 등으로 청년의 어려움을 보듬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취지를 홍보했다. 아울러 대중교통·자전거·보행로 중심 친환경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대·자·보 도시’를 공유하고, 광천권역 특별 대책 등 구체 대안을 제시했다.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는 행정안전부·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주최로 중앙부처 27곳·지자체 20곳·민간기업 52곳 등 131곳이 참가해 117개 전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민 관의 협력과 데이터,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국민이 요구하지 않아도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주시는 복지·청년·첨단산업·대자보 등 4개 테마를 중심으로 ‘더 일하기 좋은, 더 누리기 좋은, 더 살기 좋은 광주’의 모습과 대한민국 표준이 되는 대표도시의 비전을 선보였다. 실제로 통합돌봄 등 전국 최초로 도입해 추진하는 것들로 타 지자체와 기관들이 앞다퉈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특히 정책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아 정부에서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

AI와 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로 일궈낼 새로운 대한민국을 제안하고, 혁신적인 노력과 미래 비전을 발표하는 대국민 보고회로 마무리되는 이번 행사는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가 키워드였다.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복지·청년 정책과 대자보 도시를 전파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광주시가 거듭 주목받았다. 정부는 앞으로 국민적 이해와 공감을 확대, 일상 생활 전반에서 체감도를 높이고 내일을 밝히는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광주의 우수 시책들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된 의미있는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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