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거주하는 청년 7명이 바라보는 지역 문화예술은 어떨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ACCF, 이하 지원포럼)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과 함께 오는 27일 오후 3시 G.MAP 제2전시실에서 ‘제2회 청년 7人7色7分스피치’를 개최한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 7명이 바라보는 광주 문화예술 7개 분야(7色)의 현실을 7분 내에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해 보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와 JTBC 세계다크투어 스타 강사로 유명한 김봉중 전남대 사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언론(최명진 광주매일신문 기자), 국제화(아담 브랜디 전남대 언어교육원 영어강사), 도시브랜드(이예림 전남대 서비스융합연구소 학술연구교수), 청년문화(오예슬 전남대 아트&디자인 테크놀로지 대학원), 미디어아트(김소진 독립큐레이터), 축제(정의림 2024 아시아 도시 간 ODA 운영감독), 스트릿댄스(정미현 아이엠댄스스튜디오 원장) 7개 분야 발표가 이뤄진다. 발표자들은 각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지역 문화 분야에 대한 의견을 약 7분 동안 자유롭게 이야기한다.

종합토론에는 변현진 전남대 교수, 신준호 전남대 교수, 안태홍 전남과학대 교수, 이경호 G.MAP 센터장이 참여해 청년들이 제시한 광주 각 분야 현안에 대해 자유롭고 입체적인 논의를 이어간다.

류재한 지원포럼 회장은 “청년들이 진단한 광주 문화의 현실에 대한 참신하고 새로운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7인7색7분스피치를 정례화하는 등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가겠다”고 밝혔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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