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광주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채희)가 귄 단편공모 본선 진출작 12편을 공개했다.

지난 7월29일부터 8월25일까지 접수 결과 올해 단편공모에는 지난해보다 42편 많은 총 456편이 출품됐다.

예선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은 허다희 감독의 ‘첨벙’, 이민화 감독의 ‘백차와 우롱차’, 이이다 감독의 ‘디-데이, 프라이데이’, 최범찬 감독의 ‘복순씨의 원데이 클라쓰’, 임지선 감독의 ‘헨젤: 두 개의 교복치마’, 심이안 감독의 ‘빼고’, 이경호 감독의 ‘혼자’, 최승현 감독의 ‘영아의 섬’, 김보민 감독의 ‘옥슈슈’, 김소희·전도희 감독의 ‘마이디어’, 이은지 감독의 ‘영원한 유산’, 이다솔·김가은 감독의 ‘굿바이 트라우마 - 너에게 이름을 줄게’다.

심사를 진행한 위원들은 “이번 영화제 캐치프레이즈인 ‘카운트 업(COUNT UP)’의 의미를 되새기며, 여성들의 다채로운 삶과 죽음을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에 주목했다”며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시공간적 배경 속 여성들이 여러 난관을 마주하고 극복하는 모습을 담은 영화, 그 과정에서 희망과 연대의 가능성이 엿보이는 영화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귄 단편공모 본선 진출작은 오는 11월 개최하는 15회 광주여성영화제 기간에 CGV광주금남로에서 상영된다.

15회 광주여성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여성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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