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중심도시지원포럼이 최근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행사를 성료했다. 사진은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전시 관람 후 찍은 단체사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지원포럼(회장 류재한·이하 지원포럼)이 지난 16-19일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중국 취안저우시, 일본 요코하마시, 제주특별자치도 예술단 및 관계자를 초청한 이번 행사는 3개 도시 방문단 및 광주 시민들에게 각 도시 문화에 대한 소통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교류행사에서는 서창한옥마을 한복체험, 제15회 광주비엔날레·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전시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17-18일 양일간 한·중·일 3국 예술단은 제9회 서창억새축제 무대에 올라 기량을 뽐내기도 했다.

중국 취안저우 사범대학 음악무용예술단은 복건성 지역 민남 전통음악을 배경으로 한 무용과 악기 연주를 선보였다. 일본 요코하마 에리어51 밴드는 일본 추억의 가요곡을 들려줬으며, 제주 서귀포문화원 민속보존예술단은 제주 토속 민요와 전통 무용 공연으로 광주 시민들에게 새롭고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했다.

류재한 회장은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가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며 “광주 시민들에게 한·중·일 문화의 숨결을 전하는 행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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