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오는 26일 융복합 프로그램 ‘무등풍류 뎐’과 ‘토요상설공연’ 무대를 선보인다.

먼저 이날 오후 2시 무등풍류 뎐 공연으로 능주씻김굿보존회가 무대에 오른다. ‘故 무형유산 얼을 기리며’를 주제로 고 공대일 광주시 무형유산 남도 판소리 명창과 위패 20위(기능보유자 6위, 예능보유자 14위)를 모시고 추모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혼맞이-본향-선부리-제석굿-고풀이-씻김-길닦음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는 광주전통불교영산회(사진)의 토요상설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이날 무대는 정암스님의 사회로 1부 삼귀의, 반야심경, 말씀에 이어 2부 영산재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산재는 장엄한 불교의식을 의미한다. 이날 공연하는 광주전통불교영산회는 1992년 설립됐으며, 불교 전통의식인 영산작법을 통해 잊혀져가는 전통의식을 계승 발전시키고 전법도생의 사명을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최명진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