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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기후위기와 인구 감소 속에 섬이 지닌 가치와 생태적 중요성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며 관람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18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주 행사장인 국제교류섬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와 해외 30개 지방정부가 1차 전시에 참여한 데 이어, 이달 7일부터는 17개 해외 지방정부가 바통을 이어받아 2차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마셜제도의 기후변화 대응,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의 산호초 복원 등 각국의 생생한 정책은 섬이 겪는 위기와 해법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최근 성황리에 끝난 ‘2026 국제섬포럼’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섬의 생태 보전과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보임그룹 등 지역 기업의 전폭적인 후원과 최정원 등 유명 예술인들의 재능기부, 매일 현장을 지키는 1천여명의 시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어우러져 ‘시민과 함께 만드는 박람회’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폐막을 3주 앞둔 박람회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17일에 이어 19일 펼쳐지는 문화의 달 행사를 비롯해 23-24일 국내외 마칭밴드 퍼레이드, 31일 ‘가을밤을 수놓을 여수 밤바다 불꽃축제’와 ‘섬 음식 축제’ 등이 줄을 잇는다.
조직위는 남은 기간 섬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주력하는 한편, 폐막 이후 테마존 등 영구 시설물 운영과 함께 세계 섬 도시 간 협의체 구성, ‘여수 섬 선언문’ 채택, UN ‘섬의 날’ 제정 건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종기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 사무총장은 “박람회는 섬을 잠시 들르는 관광지가 아닌 함께 지켜야 할 미래로 바라볼 것을 세계에 제안한 뜻 깊은 자리”라며 “여수에서 시작된 숭고한 제안이 세계 섬들의 희망찬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여수=김진선 기자
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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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9 (월) 09:41













